유아 양육 자녀기질에 따른 부모의 역할(당신은 어떤 부모인가요?)

 

제가 아이를 2명을 낳아보니 "기질"이라는 게 분명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같은 배에서 나왔지만 정~~~ 말 다르거든요

첫째는 빠릿빠릿하면서도 키울떄 힘들었고, 두찌는 너~무 순해서 고마울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기질에 따라 부모가 양육하는 방식도 달라야 하겠죠?

기질이 다른 아이를 같은 잣대로만 가지고 비교하고 강요한다면 아이는 부모를 싫어하고 애착형성이 잘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자라면서 부모는 최소한 이렇게만큼은 해선 안된다~!!라고 느낀 것들이 있었기에

기질에 더 적극적으로 반응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질에 따른 부모의 역할

 

순한 기질

 

첫째가 순한 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비교대상이 없었으니 원래 이런 게 순한가 보다~했는데 두찌를 낳아보니 순한 게 아니었어요. 저는 엄~~~ 청 고생하면서 키웠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어요 물론 엄~청 별난 아이들에 비하면 양호했지만요 ㅋㅋ

이런 순한 기질은 새로운 경험에 적응을 잘하고 밝고 긍정적으로 잘 먹고 잘 자는 아이를 말합니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시키는 대로 잘 따라 하는 유형입니다

 

자녀의 요구가 무시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부모는 자녀의 자율성과 결정력을 키우도록 도와야 합니다

 

두찌는 병원에 예방접종을 하러 가거나 어디 놀러 나가면 주변에서 항상 듣는 말이 " 아기가 너무 순하네요~!!!"이런 말이었어요. 심지어 병원에 간호사분도 딱 보시더니 아기 순하죠? 묻길래 제가 어떻게 알아요? 하니 딱 보면 안대요 많은 아이들을 보아와서 그런가 봐요 ^^  저는 너무 복 받은 것 같아요!!

 

까다로운 기질

 

안아줘도 울고 업어줘도 울고 동쪽으로 가라면 서쪽으로 가고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를 말합니다

기존의 질서에 순응하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독특한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이라서 창의력, 호기심, 모험심, 개척정신 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없으므로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상처받지 않으면서 세상에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되도록 먼저 자녀의 요구와 바람을 인정해주고 난 뒤에 대안이나 선택권을 줍니다.

 

첫째는 정말 까다로운 기질은 아니면서 예민한 케이 스였던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말은 잘 듣지만 감정하나하나에 굉장히 예민해서 표현이나 말을 잘해줘야 하거든요 ^^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부모가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합니다

 

 

느린 기질

 

활동적이지 못하고 새로운 사람이나 환경을 만나면 일단 뒤로 물어서는 아이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반기지 않지만 반복적인 노출 후에 안심이 되면 문제없이 받아들이는 유형입니다

 

신중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나 일단 익숙해지면 곧 잘하게 됩니다. 강요할수록 거부적으로 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하며 시간제한을 너무 두지 않아야 합니다.

 

제 생각은요?

 

순한 기질, 까다로운 기질, 느린 기질 3가지로 나누긴 했지만 이 기질에 딱 맞는 아이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 3가지 유형에 맞지 않고 2가지를 섞을 수도 3가지를 섞을 수도 있어요 기질이라는 게

저만 해도 이 기질에 저를 맞춰보려 해도 저는 각각 3가지를 다 섞은 기질인 것 같아요! ㅋㅋ 첫째는 두 가지를 섞은 것 같고 두찌는 순한 기질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겠지요?

기질이 딱 맞아떨어진다고 쉽겠지요 ㅋㅋ 다양하게 조금씩 기질들이 섞여있기에 부모가 잘 알고 기질에 맞게 잘 대응을 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저 같은 경우 부모님이 저의 기질을 잘 파악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본인들에 기질에 저를 맞추려고 한 한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제가 이상한 애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부모님이 너무 본인들에 순응하기만을 바라는 기질을 강요했다는 것을 커서 알았네요 ㅋ

제가 여러 가지 공부와 경험을 통해서 기질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상담센터를 통해서도 저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그래서 더 아이 교육이나 양육하는 게 관심이 있고 공부를 하고 싶어요

자기 이해를 하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제인생에 선순환을 일으키게 하거든요!! 

 

 

좋은 부모가 되어 좋은 자녀를 키워요 ^^